타이어 편마모가 발생하거나 핸들을 좌'우로 회전 시 이격이 느껴진다면 타이로드 엔드볼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타이로드 엔드볼은 불량 상태로 방치 시 심한 경우 바퀴가 빠져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편마모는 둘째로 생각하더라도 운행 중 바퀴가 빠지는 건 그냥 방치하면 안 되겠죠?
그랜드스타렉스 타이어 편마모!
타이어 편마모 발생으로 방문한 그랜드 스타렉스입니다. 편마모 발생으로 한쪽이 반들반들하게 된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마모의 원인을 해결해야 타이어 교환 후에도 문제없이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으니, 원인 파악은 꼭 해야 합니다.
타이로드 엔드볼입니다. 고무부츠가 이미 찢어진 상태라 쉽게 불량 확인이 가능하였습니다. 엔드볼의 탈부착은 매우 간단합니다. 작업 난이도 '하', 하지만 볼을 고정하고 있는 너트를 탈거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팍~~ 하고 이탈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오무 기어 끝단과의 연결 부위는 때론 너트의 고착으로 인해 풀리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땐 미리 윤활 스프레이를 뿌려두거나 열을 가해 너트를 풀어야 합니다. 그냥 스페너와 몽키스페너를 이용해 풀리지 않을 땐 참고하세요~!
그랜드 스타렉스의 타이로드 엔드볼 장착 모습입니다. 사진 찍을 때 보니 고무부츠가 찌그러져 있어 재작업을 했네요... 뭐든 한 번에 끝내야 하는데! 어쨌건 오조립 또는 장착 부위에 문제가 있거나 찜찜하다면 재작업 또는 재확인을 통해 상태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
자동차 하체 작업은 운전자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확인도 결코 과하지 않습니다!! 안전만큼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작업의 마무리는 휠얼라이먼트 조정입니다. 기존 위치에 정상적으로 장착하고 실제 핸들이 틀어지지 않았더라도 전용 장비로 정확한 수치를 조정해야 수리 후 타이어 편마모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저속에는 느끼지 못한 정열을 보정하기 위해서도 휠얼라이먼트 조정은 필수!
작업 마무리 후 바퀴를 흔들어보니 더 이상 유격은 느껴지지 않네요! 간단한 부품 교환으로 차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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