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2 더블캡 모델입니다. 스타트 모터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견인돼 입고되었습니다. 실제 시동을 걸어보니 '틱틱'하는 소음만 발생할 뿐 스타트 모터의 구동 소리와 플라이휠에 이빨이 걸리는 소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리와 느낌만으로 고장임을 감지하고 교환에 들어갑니다.
포터2 스타트 모터 고장 교환!
자동차 스타트 모터에 대한 구조적인 모습과 기능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스타트 모터 교환 방법
- 배터리 마이너스를 탈거한다.
- 스타트 모터의 S단자 커넥터를 탈거한다.
- B단자 전원 공급 케이블을 탈거한다.
- 스타트 모터를 고정하고 있는 두 개의 볼트를 탈거한다.
스타트 모터에는 배터리 플러스 단자가 직접 연결되어 있으므로 작업 전 반드시 배터리 마이너스를 탈거해야 합니다. 전원 공급 케이블을 고정하고 있는 너트는 12mm이며, 스타트 모터 고정 볼트는 14mm입니다.
포터 2 스타트 모터 위치
아래 사진은 스타트 모터를 탈거한 포터2 하부 모습입니다. 탈거된 상태라 위치 파악이 좀 어려운데, 사진 중앙부위 오페라 실린더의 오일을 공급하는 라인 뒤쪽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업 공간은 매우 넓기 때문에 커넥터, 너트, 볼트의 위치만 파악하면 쉽게 탈거가 가능합니다.
장착 전 이종품 여부 확인하기!
포터2의 경우 스타트 모터의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략적인 형상만으로도 이종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착 전 부품을 테스트한 후 장착한다면 혹시 모를 불량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순정과 애프터 제품의 가격 차이로 인해 오늘 작업은 고객님의 선택에 따라 애프터 제품을 장착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애프터 제품이라고 나쁜 건 아니니 부디 폐차하는 그날까지 역할을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스타트 모터 장착!
- 장착은 탈거의 역순으로 진행한다.
- 작업의 마무리 전 볼트, 너트, 커넥터 등의 조임과 장착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스타트 모터 장착 중 가장 주요한 점은 부품을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한다!입니다. 부품의 무게가 있는 편이라 장착 중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파손되거나 제대로 구동되지 않아 재교환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또한 발등과 같은 신체 부위에 떨어진다면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스타트는 항상 일발 시동이어야 한다!
자동차 키를 돌려 시동을 걸 때 시동은 항상 일발 시동이어야 합니다. 크랭킹 소리가 길게 이어져 시동이 지연되거나 플라이휠이 돌아가는 소리가 깔끔하지 않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시동이 안 걸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시동 지연 증상은 기본적으로 배터리 테스트, 스타트 모터 그리고 흡입 공기의 막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인젝터와 연료량, 연료필터 그리고 연료펌프 등을 추가로 확인합니다.
'국산차 정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동차 문 안열림 도어 엑츄에이터 불량 교환 (0) | 2021.08.09 |
|---|---|
| K5 등속조인트 고장증상 발생 확인 후 교환 (0) | 2021.08.05 |
| 그랜저IG 브레이크패드 마모 소음 발생으로 교환 (0) | 2021.08.03 |
| 그랜저HG LPI 간헐적 부조 발생으로 플러그 코일 교환 (0) | 2021.08.02 |
| 코란도C 활대링크 소음 발생으로 교환 (0) | 2021.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