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의 뒷바퀴 서스펜션은 판스프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쇼크업소버와는 달린 납작한 판의 여러 개 겹쳐 하나의 어셈블리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판스프링의 장점은 무거운 중량물을 싣기 위함이며 파손 시 문제가 된 낱장의 교환이 가능하므로 수리비 또한 저렴합니다.
하지만 화물차의 특수성 때문에 깨지는 경우가 많아 수리 빈도는 더 높습니다.
포터2 판스프링 깨짐
오늘 방문한 포터2 역시 판스프링 깨짐 발생으로 방문하셨습니다. 판스프링은 아래 사진처럼 여러 개의 판의 묶음으로 되어 있어 개별 교환이 가능합니다. 물론 특정 위치에 있는 판스프링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아 어셈블리로 교환해야 합니다.
어쨌건 이렇게 깨짐이 발생했다면 부품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도 교환해야 합니다. 교환만이 답!
판스프링 어셈블리 교환
판스프링 교환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단, 볼트와 너트만 잘 풀린다면 말이죠!
무거운 중량짐은 싣는 특징 때문에 볼트와 너트의 고착이 쉽게 발생합니다. 또 부품 사이에 설치가 된 부싱이 이탈된 상태라면 부품을 탈거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볼트 하나에 30분~1시간 이상 소요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고장 시 단순 부품의 탈부착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낱장 vs 어셈블리 교환
앞서 말씀드린데로 특정 위치에 있는 판스프링은 교환 시 낱장의 교체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어셈블리로 교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일정기간 사용한 판스프링은 좌'우에 피로도가 함께 누적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 어느 한쪽의 교환보다는 양쪽 모두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경기가 어려울 때는 비용 때문에라도 한쪽만 교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작업 후 좌'우의 높이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건 감안하셔야 됩니다.
위험 요소
파손된 판스프링은 운행 중 외부로 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깨진 부분을 발견했다면 즉시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꼭 점검과 수리를 하시길 바랍니다!
뒤쪽 하체가 낮아 확인하기 어렵다면 뒤에서 자동차를 바라봤을 때 좌'우의 수평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 기울기가 다르다면 이 또한 즉시 점검받아보셔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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