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동장치의 핵심 소모품 브레이크라이닝

안전을 위해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뽑는다면 아마 대다수의 분들이 브레이크를 선택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동차는 걸리는 느낌 없이 액셀을 밟는 대로 부드럽게 나가는 것도 좋은 차의 조건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어 제동이 잘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의 핵심 세 가지!

자동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3가지 장치(조향장치, 동력장치, 제동장치)에도 꼽힐 만큼 중요한 제동장치! 브레이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마다 교체해야 하는 브레이크 라이닝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브레이크라이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또 다른 소모품 중 하나인 브레이크를 알아야 하는데요.

브레이크는 디스크와 드럼식, 두 종류로 나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먼저 디스크 식은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양쪽에서 붙들고 있으며 제동을 하는 것이고, 드럼식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슈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어주는 방식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어 제동이 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요즘 나오는 차량은 디스크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럼식 브레이크는 드럼이 위로 팽창하기 때문에 라이닝에 닿기가 어려워 제동이 디스크 식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이때 디스크를 잡아주는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드럼식 브레이크에서 '라이닝'이라는 부분입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이 드럼식 브레이크의 드럼을 잡아주는 것인데요.

브레이크 라이닝은 브레이크 슈라는 장치에 연결되어있어 직접적으로 마찰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마모될 수 밖에 없어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이 마찰 때문에 마모가 되면 당연히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라이닝이 마모되면 더 많은 양의 브레이크 오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 수위를 확인해보면 줄어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라이닝을 교체할 경우, 원래 양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큰 신겨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드럼식 브레이크는 디스크식 브레이크와 다르게 육안으로 드럼이 얼마나 마모되었는지, 교체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교체 시기를 준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행 중 브레이크로 제동을 시도할 때 끼익~ 하는 금속이 긁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인디게이터가 '라이닝이 마모되었으니 교체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므로 무시하거나 방치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 카센터에 방문하여 라이닝을 교체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라이닝의 교체 시기는 어느 정도일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일까요?

전륜을 기준으로 3만 km 정도 주행을 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후륜에 장착된 라이닝의 경우는 6~7만 km 정도에 교체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듯모를듯

- 자동차 점화플러그 교체시기와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