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2 디스크삼발이 불량으로 기어 안 들어가면 읽어보세요.

포터2 수동미션 차량입니다. 영업용 차량이라 평소 무거운 짐을 많이 싣고 빈번한 반클러치 사용으로 디스크가 다 닳아져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디스크삼발이의 불량이 발생 되면 심한 경우 운행이 불가하니 사전에 점검과 수리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디스크삼발이 불량이 발생하면?

디스크삼발이 불량 확인 방법

디스크삼발이 구성과 조립 시 주의사항

디스크삼발이 불량이 발생 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수동기어의 조작 시 느낌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상의 컨디션 : 기어가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

중간 상태 컨디션 : 기어가 뻑뻑하게 들어간다.

중간 이후 컨디션 : 기어 조작시 드르륵 하며 갈리는 소리가 발생한다.

마지막 최종 불량 컨디션 : 기어를 넣고 악셀을 밟아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디스크삼발이는 기어를 넣었을 때 뻑뻑하게 들어간 정도에서 수리를 해야합니다. 이후 점차 증상이 악화 되어 최종에 다다르게 되면 기어가 들어가지 않아 견인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시동을 끄고 기어를 넣어보고 시동을 켠상태로 기어를 넣어봅니다. 만약 시동을 끊상태에서만 기어가 잘 들어간다면 삼발이디스크의 불량을 의심해봐야합니다.

기어가 뻑뻑하게 들어가다 이제 안 들어간다면, 우선 시동을 끄고 기어를 넣어봅니다. 이후 시동을 걸어 동력이 전달 되는 느낌이 온다면 자동차를 저속으로 운행해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수리를 받아야합니다.

아래 사진은 포터2 수동미션에서 탈거한 디스트삼발이의 모습 입니다. 마찰을 받는 면이 다 닳아 있기 때문에 미끄러질 수 밖에 없겠네요! 최대한 많이 사용하고 교환한 사례입니다.

미리 준비한 포터2의 디스크삼발이 셋트입니다.

구성은 압력판, 디스크, 후크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센터베어링과 스러스트베어링이 한 조합입니다.

조립 시 주의사항!

모든 볼트와 너트는 토크렌치를 이용해 조립해야합니다.
특히 압력판의 경우 6개의 10mm 볼트로 고정이 되는데, 꼭 토크렌치를 이용해야합니다. 토크렌치의 사용은 모든 면을 균일한 토크로 고정해 풀림과 과토크로 무리하게 조임을 방지하기 위함 입니다.
스러스트베어링의 경우 미션의 입력축과 연결이 됩니다. 입력축의 이물질을 꼭 깨끗하게 닦아야하고 접촉부위에 규정에 맞는 그리스를 발라 움직임에 무리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미션오일은 꼭 교환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시동을 걸어 기어의 움직임과 상태를 확인합니다. 교환전 뻑뻑하던 느낌은 사라지고 없네요! 그리고 클러치를 밟는 발에 무리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제 매우 부드럽게 밟혀 밟는 느낌을 잘 느끼지 못한 정도입니다.

디스크살발이 불량 발생 시 교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사전에 미리미리 점검을 해 불량 발생으로 도로 위에서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꼭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