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2 1톤 화물차 발전기 교환

포터2와 봉고3 같은 1톤 화물차량의 경우 새 차를 구매해 약 20~25만 km 주행하게 되면 발전기가 고장 납니다. 물론 발전기의 교환주기는 그보다 빠르지만 경험상 그 정도 되면 대부분 고장이 발생하게 되므로 혹 지금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교환해주는 게 좋습니다.

영업용 차량의 경우 운송해야 할 짐은 싣고 달리는 도중 발전기 불량으로 차가 멈추기라도 한다면 배송도 불가하고 싣고 있던 짐을 옮기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실제 불량이 발생하기 전 교환하는 게 좋습니다.

포터2 그리고 봉고3의 경우 발전기 위치가 엔진 상단에 있어 탈부착이 매우 쉽습니다. 아마 국산차 중 발전기 교환이 가장 쉽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작업 공간도 넓고 탈부착을 위한 볼트, 너트 모두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탈거한 포터2 발전기입니다. 불량 증상은 내부 베어링 불량으로 회전 진동이 발생해 교환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충전 전압이 낮아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차량은 진동과 소음이 매우 심하게 발생하여 교환하였습니다.

발전기 내부 불량이기 때문에 탈거 모습은 크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탈거하며 주문해둔 발전기가 도착했습니다. 연식을 고려하여 재생품을 사용하였고 재생한 제품이라 외관은 빤짝빤짝 광이 나지만 그것 이외에 특별한 차이는 없습니다.

발전기 교환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발전기 탈부착 시 배터리를 탈거하지 않으면 숏트 발생으로 인해 컴퓨터가 고장 날 수 있으니 꼭 작업 전 배터리 마이너스 탈거는 필수입니다.

신품 발전기도 초기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장착 후 충전 전압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발전기의 발전 전압은 13.8~14.8v입니다.

발전기 전압 측정 시에는 차량의 전기장치를 모두 켜고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