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MKX의 다발생 불량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엔진오일 미세누유 입니다. 엔진오일팬에서 누유가 발생되는데, 오일팬 밑에 배기 파이프가 지나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오일이 가열되면서 심한 냄새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MKX 엔진오일 미세누유로 인해 팬 탈거!
수입 차량의 경우 엔진오일팬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열에는 강한지 열변형은 없으나, 실린더와 오일팬 접합부위에서 발생하는 엔진오일의 미세 누유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것 같습니다.
특히 MKX에서 다발생으로 문제가 나타나니 혹 오일타는 냄새가 나거나 본닛 위로 흰 연기가 발생한다면 즉시 자동차를 멈추고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링컨 MKX의 신품 엔진오일팬입니다. 플라스틱 형상 위로 개스킷과 같은 밀착 부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느 오일팬과 마찬가지로 실리콘 개스킷을 도포한 뒤 실린더 블록에 안착시키면 됩니다.
MKX 엔진오일팬 탈부착은 작업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때문에 촉매를 탈거 후 작업하면 좀 더 수월하지만, 촉매 탈거를 위해 또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 선택은 작업자의 몫입니다.
저희는 몇 차례 작업을 해 본 지라! 촉매 탈거 없이 엔진 하단에서 바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토크렌치 사용!
엔진오일팬을 안착시킨 모습입니다. 오일팬 볼트의 조임은 반드시 토크렌치를 사용해 조여주어야 합니다. 토크렌치는 균일한 압력으로 모든 볼트를 조여줄 수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팬과 같이 기밀을 요하는 부위에는 꼭 사용해야 합니다.
토크렌치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토크렌치가 있지만, 어떤 제품이 더 좋고 나쁨은 없습니다. 편리성에 따라 단지 가격이 다를 뿐! 성능적인 차이는 없네요^^!
작업 완료 후 실리콘이 굳기를 기다립니다. 일반적으로 15분~30분 정도면 1차 경화가 완료되니, 1차 경화 후 엔진오일을 넣어주면 됩니다. 실리콘 개스킷의 경우 완전 경화를 위해서는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작업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작업 후 다음 날 엔진오일을 넣어주면 좀 더 완벽한 수리가 가능합니다.
모든 작업 후 시동을 걸어 주행테스트를 합니다. 처음 방문하셨을 때처럼 엔진오일의 미세 누유는 더 이상 보이질 않네요! 작업의 피로도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린 된 차량을 보면 말끔하게 사라지는 건 직업병인 것 같네요^^
오늘도 방문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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