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는 브레이크페달의 밟는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일의 압축되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압축과 리턴을 반복하게 되는데 일정기간 사용한 마스터실린더는 누유가 발생 돼 제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닝 브레이크 작동 불가
브레이크패달을 밟아도 제동력이 발생하지 않는 증상으로 입고되었습니다. 브레이크의 작동은 시스템의 여러 메커니즘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만 고장 나더라도 제동력 저하 또는 상실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기아 모닝의 경우 마스터실린더의 기밀을 유지하고 있는 고무부트의 손상으로 오일이 누유 되었고 이렇게 오일이 누유 되면 패달을 밟는 압력을 전달하지 못해 제동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마스터실린더에서 누유된 브레이크오일이 부스터로 유입된 모습입니다.
브레이크 마스터
일반 승용차의 브레이크마스터 실린더는 아래 사진처럼 리져브탱크와 어셈블리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탱크와 실린더를 분리할 수 있지만 분리된 상태 각각으로 부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고장 발생 시 이렇게 어셈블리로 교환해야 합니다.
마스터실린더는 브레이크오일의 주입과 리턴을 담당하는 두 개의 호스가 연결됩니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달을 밟을 때 오일을 밀어내고 이후 발을 페달에서 떼며 리턴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브레이크오일 보충
브레이크오일은 기본적으로 보충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오일의 양을 나타내는 MAX와 MIN은 오일의 높이 상태를 알려주는 동시에 브레이크패드의 닳아짐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인디게이터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리져브탱크 내의 브레이크오일이 MIN 또는 그 이하를 가리키고 있다면 브레이크패드를 교환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 중간에 브레이크오일을 보충했다면? 브레이크패드의 닳아짐 정도를 알 수 없고 또 보충된 브레이크오일은 패드 교환 시 주입구 밀려 나와 주입구 위로 흘러내리게 됩니다.(절대 보충하지 마시길)
브레이크 관련 수리 후에는 반드시 제동 상태와 브레이크오일의 누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일은 미세한 틈만 있어도 누유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조립한 듯하여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건 탈부착 작업을 마친 뒤 실주행을 통해 제동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속도에 따른 제동과 패달 압력이 정상 범위에 있는지 확인한 뒤, 그리고 브레이크오일의 누유는 없는지 확인한 뒤 모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런 내용도 있어요
'국산차 정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톤 화물차 플라이휠 고장으로 미션 수동기어 변속 오작동 발생 (0) | 2024.10.23 |
---|---|
SM5 방지턱 넘을때 소음 발생으로 스테빌라이져링크 교환 (0) | 2024.10.18 |
포터2 구형 매연 실내 유입으로 egr쿨러 불량 확인과 교환 (0) | 2024.10.11 |
고장난 사이드미러 수리와 교체 비용 알고 계신가요? (0) | 2024.10.08 |
다마스 배기파이프 녹슬어 갈라짐 발생으로 교환 스터드볼트 갈라짐 동반 (0) | 2024.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