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휠은 엔진의 작은 힘을 크게 변환해 주는 기능과 빠른 시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엔진에 장착되는 부품입니다. 때문에 어떤 차량이건 이 플라이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플라이휠은 소모품일까요? 네! 일정기간 사용 후 교환해야 하는
1톤 화물차 플라이휠 고장
1톤 화물차량의 경우 아직 수동기어가 장착된 차량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오토미션 차량에도 플라이휠이 장착되지만 수동기어의 경우 운전자의 의지대로 기어를 변속하고 그 과정에서 원하지 않게 반클러치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 운전이 미숙하다면 더 빈번하게 반클러치를 사용하게 되고요!
수동기어의 경우 삼발이의 압력판을 누르고 뗄 때마다 플라이휠과 디스크와의 마찰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마찰의 반복이 이루어지면 플라이휠의 면은 열을 흡수하게 되고 이후 마찰력 저하라는 기계적인 결함이 발생하게 됩니다.
열 먹은 플라이휠
플라이휠 접촉면이 열을 먹게 되면 마찰력 감소로 기어 변속 시 정확한 변속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도 변속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운행 중 기어가 빠지게 되는 일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행이 된 플라이휠은 즉시 교환해야 원활한 기어변속이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수동기어 차량 특히 1톤 화물차량의 경우 삼발이디스크 어셈블리를 교환할 때 반드시 플라이휠 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교환을 진행해야 합니다.
플라이 휠 탈거
플라이휠을 탈거하기 위해서는 엔진과 미션을 분리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엔진을 탈거하기보다 미션 탈거 작업이 더 간단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미션을 내린 후 삼발이디스크를 분리하고 이후 플라이휠을 탈거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플라이휠은 단순한 형태로 되어 있어 별도의 작업 없이 탈부착을 진행하면 됩니다.
포터2 플라이휠
아래 사진은 포터2의 플라이휠 모습입니다. 기존 구형차량에서는 플라이휠 회전을 위해 발전기와 접촉하는 이빨의 변형이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최근 출고 되는 차량의 경우 플라이휠의 이빨은 마모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신품 플라이휠의 모습
플라이휠은 무게가 무거운 편이니 탈부착 중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해 작업 중 발생하는 낙하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플라이휠과 삼발이디스크 압력판을 연결하는 핀의 장착 유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엔진에 장착한 뒤 상태를 보고 추가작업을 하면 되지만 될 수 있으면 장착 전 부품의 상태와 기존 고품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작업해야 합니다.
플라이휠 탈부착은 단순한 작업으로 작업 뒤 별도의 설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 플라이휠을 탈부착하는 작업보다 미션을 탈부착하는 작업이 시간과 노력을 더 필요로 합니다.
수동기어 차량의 플라이휠 교환 시 삼발이세트는 함께 교환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수동기어의 변속 물림이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삼발이디스크와 플라이휠을 교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여도 운전자분들께서 잘 느끼지 못하는 고장이기 때문에 좀 더 세심한 확인이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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