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a8 처럼 캘리퍼 하우징이 큰 차량들은 브레이크마모 상태 확인이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타이어휠 또한 살이 촘촘하게 되어 있어 휠 사이로 마모된 브레이크를 확인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내시경카메라가 있다면 쉽게 마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a8 브레이크패드 내시경 확인
휠 사이로 내시경카메라를 넣어봅니다. 꺾임 조절이 가능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면 좀 더 쉽게 브레이크패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건! 처음 내시경카메라를 이용해 브레이크패드 상태를 확인해 본다면 많이 남은 듯 보입니다. 때문에 확인 후 바퀴와 캘리퍼를 탈거해 실제 제품의 상태를 사진과 비교해 매칭시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뭐 특별한 건 아니지만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내시경 사진이 그 예시입니다. 사진은 많이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패드의 남은 두께는 3mm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마모된 브레이크패드 교체
바퀴를 탈거해 실제 상태를 확인합니다. 상태를 보니 센서가 끊어져 있고, 브레이크패드 또한 마모 한계점에 다다라 조금만 더 주행한다면 디스크 또한 마모될 거 같네요!
아우디 a8의 경우 가속력이 좋은 차량이라 제동력 또한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마모된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이용한다는 건 매우 위험한 일 이겠죠?
사진을 보면 디스크로터 또한 교환시기가 넘은 상태 입니다. 고객님께 말씀드렸으나 사정상 교환은 다음기회로 미룹니다.
신품 브레이크패드 장착
주문한 부품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두꺼운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패드의 교체 주기는 매 4만 km입니다. 물론 운행습관과 평소 운행거리 등으로 고려해 교환이 아니더라도 점검을 수시로 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우디a8의 경우 브레이크센서는 앞쪽 좌'우 모두에 장착됩니다. 센서 장착 시 처음 고정된 상태와 같게 연결해야 하며 바퀴의 이동에 걸리적거리지 않아야 합니다.
브레이크패드 교체 후 제동 상태를 확인한 뒤 차량을 고객님께 인도해드립니다.
자동차를 운행함에 있어서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제동과 관련된 부분은 수시로 확인 후 문제가 있다면 점검과 수리 꼭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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