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하는 증상은 무엇 때문일까요? 같은 증상이라 해도 원인은 다를 수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고 무장정 부품을 교환해서는 안 됩니다.
올뉴투싼 에어컨 냉기 나왔다 안 나왔다
오늘 방문한 올뉴투싼의 경우 에어컨을 켜면 시원한 냉기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하는 증상으로 방문하셨습니다. 추가로 달릴 때는 시원했다 달리지 않을 땐 더운 바람이 나오다고 말씀하시네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 스케너를 연결합니다. 확인해야 할 부분은 외기온도센서, 핀 센서, 냉매 압력 그리고 에어컨 릴레이 작동 여부 등등... 스캐너로 확인 가능한 몇 가지를 우선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핀센서 불량
스캐너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에어컨 핀센서가 불량입니다. 우선 데이터가 규정에 맞지 않았고 변동폭이 커 불량 판정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케너 데이터를 통해 해당 부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면 자동차 에어컨도 쉽게 고칠 수 있답니다.^^ 물론 기준 파형 또는 데이터를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하고, 실제 부품은 정상인데 데이터 값에 오류가 있는지를 확인 가능해야 합니다.
에어컨 핀센서 데이터 값
어쨌건 불량 데이터 값을 확인했으니 교환하면 됩니다. 올뉴투싼의 경우 핀센서 교환이 쉽기 때문에 문제 여부만 파악하면 실제 부품을 탈부착하는 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수리 비용을 단순하게 부품 가격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부품 교환은 누구나 가능할지 몰라도 정확하게 불량부품을 특정하는 건 아무나 하는 건 아니니까요... 가끔 부품 가격만 보고 전체적인 수리비용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슬픈 현실이네요...
또한 부품의 교환 후 정상정인 데이터 값 그리고 현재 자동차 조건에 맞는 반응이 있는지를 살펴본 후 이상이 없다면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제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갔지만 그래도 9월까지는 좀 더우니 이렇게 간단한 에어컨 불량이라면 수리 후 운행하는 게 좋습니다. 미리부터 가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수리를 미룰 필요는 없으니까요! 점검 후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늘도 깔끔한 수리로 고객님께 만족을 드렸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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