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오일의 경우 교환주기는 매 4만km입니다. 해당 주기보다 더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자동차의 사고는 그렇게 주기를 지키지 않고 사용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브레이크오일은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꼭 주기에 맞게 교환하여 안전한 운행이 되길 바랍니다.
BMW미니 케스트롤 DOT4 브레이크오일 교환 작업
브레이크오일의 특성과 역할
브레이크오일은 브레이크시스템을 작동 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소재 입니다. 오일의 압축 되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제동 시 휠실린더 또는 브레이크캘리퍼를 눌러주어 디스크로터와 브레이크패드가 밀착되며 제동력을 만들게 됩니다.
브레이크오일이 압축 되지는 않지만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단점이 있고 이렇게 흡수한 수분은 브레이크오일과 섞여 끓는 점을 내려가게 만듭니다. 제동시 발생하는 고열은 이렇게 끓는 점이 낮아진 브레이크오일을 끓게 해 오일 내부에 공기가 발생하는 베이퍼록 증상을 유발하며 이는 심할 경우 제동력을 상실하여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거의 모든 차량이 제동을 위해 브레이크오일을 사용하고 있으니 공통된 현상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브레이크오일의 주기에 맞는 교환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오늘 방문한 BMW미니 차량입니다. 계기판 경고등 점등으로 방문하셨고 오일교환주기 도래로 교환작업을 진행합니다. 브레이크패드는 아직 50%이상 남아 있는 상태라 브레이크오일만 교환하기로 합니다.
BMW미니 브레이크오일 보조통 위치 입니다. 격벽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단에 카울만 탈거하면 되고 카울은 손쉽게 탈거할 수 있도록 키로 되어 있으니 여러차례 탈부착을 진행하더라도 부품이 파손 되거나 탈부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 우선 상단의 캡을 열어 보조통 내부에 있는 브레이크오일을 석션기를 이용해 흡입합니다.
- 보조통 내부는 물때와 같은 이물질이 통내부에 흡착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깨끗하게 세척해주면 됩니다.
- 이때 주의할 점은 세척 시 이물질이 실린더 쪽으로 유입 되지 않도록 신경써서 작업해야합니다.
- 혹 실린더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 된다면 브레이크시스템의 공장으로 제동이 불가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준비한 제품은 케스트롤 DOT4제품 입니다. DOT4 제품은 DOT3와 섞여도 성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DOT3와 DOT4 제품의 특성을 간단하게 말씀드린다면 끓는점의 차이 입니다.
DOT3와 DOT4 브레이크오일의 끓는 점!
- DOT3 180~200도
- DOT4 200~230도
브레이크오일의 끓는 점은 앞서 말씀드린데로 온도에 끓는 온도에 의한 내부 공기층의 발생 때문이며 성능이 좋은 차량 즉, 빠르고 잘 멈추는 차량일 수록 제동 시 브레이크시스템의 온도가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합니다.
물론 DOT4 제품도 오래 사용한다면 수분 유입으로 끓는 온도가 내려가기 꼭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브레이크오일 교환 후
- 니쁠에 오일이흐르지 않는지 확인한다!
- 주행테스트를 통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브레이크오일 교환 후에는 오일 교환을 위해 풀었던 니쁠에 누유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미세하게라도 누유가 발생한다면 꼭 재작업을 통해 누유를 방지해야하며 이후 주행테스트를 통해 제동에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 후 차량을 출고해야합니다.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두번, 세번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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