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산소센서 고장으로 계기판에 엔진 체크등이 점등되었습니다. 산소센서의 경우 연료분사량을 위해 배기가스에 포함된 산소의 양을 피드백해주는 부품입니다. 부품의 고장으로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연료분사량을 조절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매연이 과하게 발생하거나 출력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봉고3 산소센서 고장
아래 사진은 봉고3 전단 산소센서 위치입니다. 작업 공간이 넓어 탈부착하기에는 좋습니다. 단, 고착되지만 않았다면 말이죠! 그것만 잘 풀어주면 돼요!
특별한 가림막도 없고 커넥터 위치도 탈거하기 좋은 곳에 있어 초보자가 작업하기에도 매우 쉬운... 작업 난이도 '하'입니다.
4기통 엔진에는 산소센서의 경우 일반적으로 두 개가 장착됩니다. 또 산소센서는 수명이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차량용 스캐너를 연결해 고장코드가 발견되었다면 모두 교환해야 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머지 또한 수명을 다하기 때문이죠!
전단 산소센서의 경우 배기다기관에서 나오는 탄매를 그대로 맞이하여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까만색을 띠고 있습니다. 후단 산소센서는 앞쪽 촉매의 필터링 덕분에 상대적으로 깨끗하고요! 만약 후단 산소센서가 시커멓다면? 그건 촉매 불량이겠죠!
산소센서 취급 주의
미리 주문해둔 산소센서입니다. 모양은 비슷해 보여도 앞'뒤 서로 품번도 다르고 배선 길이와 커넥터 도 좀 다르기 헷갈리지 않게 교환해야 합니다.
또 자동차 산소센서 내부에는 밥그릇 성분과도 같은 '사기'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떨어뜨렸을 경우 부품이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 또 주의!!
봉고3 신품 산소센서입니다. 고장난 부품과 모습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사진 중간 산소센서의 나사산을 보면 고착방지를 위한 물질? 이 발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열로 인해 배기 파이프와 고착이 된다면... 통째로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방지 작업을 한답니다.
불량 산소센서 vs 신품 산소센서
불량 산소센서와 신품 산소센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습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게 다를까요? 바로 '데이터의 피드백 속도가 다르다'입니다.
자동차 산소센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드백 속도가 느려지고 느려진 피드백 신호는 연료분사량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돼 교환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봉고3 산소센서 장착 완료!! 산소센서의 경우 탈부착을 위해 특수공구가 필요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특수공구의 사용은 부품을 좀 더 쉽게 교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구입니다.
물론 특수공구가 없더라도 탈부착은 가능하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더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공구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보다 더 중요한 건 없기 때문이죠!
산소센서 교환 후 학습값 초기화와 세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뀐 부품의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산소센서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10만 km입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피드백 신호는 느려지겠지만, 최소 10만 km에 한 번은 교환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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